2승 레나도, "앞으로 더 나아진 모습 보여주겠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6.22 22: 03

 삼성 외국인 투수 레나도가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레나도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3볼넷 1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과 불펜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삼성이 5-1로 승리했다. 
2회를 제외하곤 매 이닝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꾸역꾸역 막아냈다. 좋게 말하면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고, 잘 버텼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직구(62개) 최고 구속은 146km에 그쳤고 커브(22개), 체인지업(14개), 슬라이더(5개)의 변화구는 예리한 맛은 없어보였다. LG 타자들은 득점권 찬스마다 적시타 실종으로 레나도의 투구를 도와줬다.
레나도는 경기후 "내 투구가 만족스럽진 않지만, 매 경기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또 팀이 승리했다는 것이 기쁘다. 위기 때마다 포수 권정웅이 잘 리드해서 고맙고, 앞으로 매 경기 조금씩 더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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