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부터 와르르' 롯데 노경은, 1이닝 5실점 강판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6.22 19: 24

롯데 노경은(33)이 경기 초반부터 뭇매를 맞으며 조기 강판됐다.
노경은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선발등판, 1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36개.
노경은은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1경기 선발)에 등판해 12⅓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8.03을 기록 중이었다. 직전 등판인 16일 고척 넥센전서 6이닝 2실점 호투했지만 패전을 떠안은 바 있다.

두 경기 연속 호투는 없었다. 노경은은 이날 kt 타선에 뭇매를 맞으며 시즌 2패 위기에 몰렸다.
롯데 타선은 1회 두 점을 먼저 뽑았다. 그러나 노경은은 1회부터 불안했다. 노경은은 선두 멜 로하스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노경은은 후속 전민수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노경은은 유한준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으며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노경은의 시즌 두 번째 피홈런.
kt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속 박경수가 좌전 안타로 포문을 닫지 않았다. 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심우준이 좌전 2루타를 때려내며 3루주자를 불러들였다. kt의 3-2 역전. 이어 심우준이 좌전 2루타 때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홈런 한 개 포함 6연속 안타로 kt의 리드가 5-2까지 벌어졌다. 롯데 벤치는 1회부터 불펜에 닉 애디튼을 대기시켰다.
2회부터 애디튼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ing@osen.co.kr
[사진] 수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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