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풀리는' 김주형, 세 번째 2군행…김지성 1군 복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6.22 15: 40

KIA 내야수 김주형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기태 감독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시즌 8차전에 앞서 내야수 김주형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다. 올들어 세 번째 엔트리 말소이다. 대신 2군에서 재조정을 하고 있는 김지성을 1군에 승격했다. 
김주형은 올해 39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6푼9리 9타점 11득점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고 있다. 개막 이후 두 번이나 1군 엔트리에 빠지는 등 좀처럼 반등을 못했다. 지난 2일 세 번째로 1군 승격했으나 주로 대수비와 대타로 나서며 8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김지성의 승격은 김선빈의 백업수비를 보강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김지성은 김선빈의 백업요원으로 활약하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지난 5월 28일 1군에서 빠졌다. 최근 퓨처스리그 10경기에서 3할7푼9리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타격을 끌어올렸고 이날 콜업 통보를 받았다.
김기태 감독은 "주형이는 현재 1군에서 자리가 없어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하고 있다. 일단 전반기까지는 2군에서 경기를 많이 뛰도록했다. 후반기를 준비하는 조치이다. 김지성은 유격수 뿐만 아니라 내야 모든 포지션을 백업할 수 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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