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질주' 다저스, NYM에 역전승…NL 서부 1위 등극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22 14: 24

LA 다저스가 1위로 올라섰다.
다저스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맞대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47승(26패)째를 거두며 콜로라도(47승 26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메츠는 시즌 40패(31승) 째를 당했다.
메츠는 1회초 커티스 그랜더슨이 선두타자 홈런을 날리면서 선취점을 냈다.

다저스는 3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작 피더슨이 볼넷을으로 출루한 뒤 야시엘 푸이그 타석에 나온 상대의 실책으로 3루를 밟았다. 이어 리치 힐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1-1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4회 다저스는 집중타를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의 2루타 뒤 로건 포사이드가 적시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피더슨이 고의사구로 나갔지만, 푸이그가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면서 다저스는 5-1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탄 다저스는 야스마니 그랜달이 6회와 8회 솔로 홈런 두 방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그랜달의 두 번째 홈런 이후 다저스는 8회 피더슨과 푸이그가 연이어 볼넷으로 나갔고, 오스틴 반스의 적시타 나와 9-1로 달아났다.
메츠는 9회말 가빈 체키니의 안타와 그랜더슨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추가점이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다저스는 리치힐이 5이닝 1실점을 한 가운데 세르지오 로모(1이닝 무실점)-그랜트 데이턴(1이닝 무실점)-브랜든 모로우(1이닝 무실점)-루이스 아빌란(1이닝 무실점)이 남은 이닝을 지웠다.
힐은 시즌 4승(3승) 째를 챙겼고, 메츠의 선발 타일러 필은 시즌 3패 째를 당하며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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