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양현종의 KIA 연승? 함덕주의 두산 설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6.22 08: 38

KIA의 연승인가, 두산의 설욕인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과 KIA의 시즌 8차전이 열린다. 전날은 20안타를 터트린 KIA가 15안타를 터트린 두산을 20-8로 대승을 거두었다. KIA는 기세를 몰아 연승을 노리고 있고 니퍼트를 내고도 무릎을 꿇은 두산은 설욕을 벼르고 있다. 
KIA는 좌완 양현종을 앞세운다. 파죽의 개막 7연승을 달렸던 양현종은 갑자기 5월말부터 부진에 빠졌다. 5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고 지난 15일 롯데와의 사직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내며 반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날은 확실한 구위 회복을 알릴 것인지 아니면 다시 부진한 투구를 할 것인지 중요한 등판이다. 

두산 타선이 최근 활황세에 올라있어 양현종에게는 부담스럽다. 두산을 상대로 1경기에 등판했지만 4⅔이닝동안 6실점으로 부진했다. 슬럼프에 빠진 계기였다. 두산의 강타선을 상대로 설욕의 등판이기도 하다. 응집력이 뛰어난 두산 타선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를 한다면 승산이 있다. 
두산은 좌완 함덕주를 내세운다. 올해 13경기에 출전해 3승5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는 4회를 했고 이닝당 출루허용률이 1.56이다. 올해 KIA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기복이 있었다. 9일 롯데전은 7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15일 LG전은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역시 KIA 타선이 김주찬이 살아나면서 지뢰밭 타선으로 바뀌어 부담스럽다. 6월들어 팀타율 1위를 과시하고 있다. 공격의 시작이나 다름없은 타격 1위 김선빈과의 승부가 중요하다. 전체 타자들이 모두 상승세에 올라있다. 무엇보다 집중타를 맞이 않는 것이 과제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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