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배영수, 브리검 4연승 도전 저지할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6.22 05: 54

브리검의 연승 행진, 배영수가 제동을 걸 수 있을까.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넥센의 시즌 9차전 경기에 각각 배영수(36)와 제이크 브리검(28)이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1승1패를 주고받은 두 팀은 이날 위닝시리즈를 걸고 3연전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배영수는 올해 한화 선발투수 중에서 유일하게 로테이션을 빠지지 않고 지키며 12경기 64⅔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6승3패 평균자책점 5.29. 좋은 날과 그렇지 않은 날 차이가 있지만, 팀 내 최다승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6일 수원 kt전에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번엔 잘 던질 차례. 넥센 상대로는 지난달 17일 고척 경기에서 7이닝 10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 션 오설리반의 대체 선수로 지난달 중순 KBO리그에 입성한 브리검은 기대이상으로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6경기에서 5차례 퀄리티 스타트 포함 3승1패 평균자책점 1.62로 안정감을 자랑 중이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16일 고척 롯데전에서 개인 최다 8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달 30일 잠실 LG전부터 최근 3연승으로 기세가 뜨겁다. 
한화 상대로는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18일 고척 경기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승패 기록은 없었지만, 5이닝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첫단추를 잘 꿰었다. 한화 타선이 최근 상승세라 브리검 연승 행진에 있어 고비가 될 수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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