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400만 관중 돌파...역대 5번째 최소 경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6.21 22: 28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21일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전체 일정의 47%를 소화한 2017 KBO리그는 20일까지 336경기에 누적관중 398만 3255명(평균 1만 1855명)을 기록, 400만 관중까지 1만 6745명만을 남겨뒀다.
21일 삼성-LG전이 열린 잠실구장에만 1만 3098명이 찾았다. 수원(4705명), 인천(4902명), 대전(6175명), 광주(1만 969명)를 비롯해 5개 구장에서 열린 5경기에서 4만 2539명을 기록해 402만 5794명을 돌파했다. 

341경기만으로 역대 5번째 최소경기 400만 관중이다. 또한 지난 5월 30일(화) 300만 관중이 달성된 이후 소요 일수로는 22일만으로, 2012년 20일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빠른 페이스다.
20일 현재 관중수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구단은 승차없이 각각 3위, 4위인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다. 일정의 반도 소화해내지 않은 시점에서 LG는 54만 8160명, 두산은 53만 3223명으로 이미 50만 관중을 돌파했다. 두산은 9년 연속, LG는 8년 연속 100만 관중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각 구단의 관중 증가율을 살펴보면, 4월 13일(목) 이후로 리그 1위를 독주하고 있는 KIA가 36%로 10개 구단 중 단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KIA는 총 8경기가 매진됐으며, 홈 경기의 절반도 소화하지 않은 35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50만 관중을 돌파해 창단 이후 처음으로 100만 관중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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