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5회 2사 후 이원석 홈런 맞고 퍼펙트 깨져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6.21 19: 42

 LG 차우찬이 친정팀 삼성 상대로 5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다 홈런 한 방에 깨졌다.  
차우찬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앞서 삼성전 2경기에서 2승을 따낸 차우찬은 이날 4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1회 깔끔한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박해민과 김헌곤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고, 구자욱을 2루수 땅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2회 선두타자 러프는 삼진 아웃, 조동찬은 유격수 땅볼, 이원석은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도 삼자범퇴였다. 김정혁과 강한울을 각각 우익수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지영은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 4회에도 상위타순 상대로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
5회 선두타자 러프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조동찬은 3루수 땅볼 아웃. 공수교대를 앞두고 이원석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날 첫 피안타로 퍼펙트가 깨지며 실점까지 했다. 공교롭게 올 시즌 삼성전에서 유일한 실점이 이원석에게 맞은 홈런이었다. 또 다시 이원석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김정혁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강한울을 범타로 처리하며 5회를 마쳤다. LG가 2-1로 앞서 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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