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까지 퍼펙트' 차우찬, 삼성전 5⅓이닝 5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6.21 20: 16

LG 차우찬이 친정팀 킬러 위용을 이어가지 못했다. 
차우찬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앞서 삼성전 2경기에서 2승을 따낸 차우찬은 이날 5⅓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부터 4회까지는 퍼펙트 피칭이었다. 1회 박해민과 김헌곤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고, 구자욱을 2루수 땅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2회 선두타자 러프는 삼진 아웃, 조동찬은 유격수 땅볼, 이원석은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도 삼자범퇴였다. 김정혁과 강한울을 각각 우익수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지영은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 4회에도 김헌곤, 구자욱 상대로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5회 선두타자 러프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조동찬은 3루수 땅볼 아웃. 공수교대를 앞두고 이원석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날 첫 피안타로 퍼펙트가 깨지며 실점까지 했다. 
6회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지영과 박해민의 연속 안타, 김헌곤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구자욱의 뜬공을 2루수 손주인이 낙구 지점을 잡지 못해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1사 1,3루에서 러프에게 커브를 던졌다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맞고 강판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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