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누네스 햄스트링 부상...황재균에게 기회 올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21 14: 18

황재균(30)에게 빅리그 콜업 기회가 올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주전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스가 햄스트링을 다쳤다. 그는 21일(한국시간) 애틀랜타전에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그는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브루스 보치 자이언츠 감독은 “누네스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길 원치 않는다”며 그의 검진 결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켈비 탐린슨을 3루수로 대신 기용하고 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내야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했다가 트리플A로 내려온 크리스천 아로요는 지난 15일부터 왼쪽 손목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그는 2주 간 나설 수 없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머큐리 뉴스’는 “현재 자이언츠의 내야진은 부상자가 많다. 다음에 고려되는 선수는 새크라멘토(트리플A)의 라이더 존스와 황재균”이라며 황재균이 기회를 얻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황재균은 오는 7월 1일자로 옵트아웃(잔여연봉을 포기하고 FA 자격을 취득)을 할 수 있는 조항을 갖고 있다. 황재균은 구단의 결정에 따른다는 입장이다. 자이언츠 입장에서도 황재균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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