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삼성, 차우찬 삼세번 공략 성공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6.21 05: 20

 삼성이 옛 동료 차우찬과 다시 만난다. LG맨이 된 차우찬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벌써 3번째 대결이다.
삼성은 차우찬과 앞서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차우찬은 삼성 상대로 2경기에서 2승무패평균자책점 0.63을 기록 중이다. 14.1이닝을 던져 단 1실점했다.
삼성 타자들은 차우찬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 54타수 10안타, 차우찬 상대 타율이 1할8푼5리에 그치고 있다. 1득점은 유일하게 이원석의 홈런포다.

삼성 타선에 박해민, 구자욱, 이승엽 등 좌타자들이 많은 것도 좌완 차우찬 상대로 불리한 조건이다. 우타자들이 힘을 내야 한다. 전날 홈런 2방을 친 김헌곤, 4번타자 러프, 이원석이 좋은 활약을 해야 한다.
그런데 김헌곤은 차우찬 상대 성적이 5타수 무안타, 4~5월 초반 부진했던 러프도 6타수 무안타다. 이원석이 그나마 6타수 3안타(.500) 홈런 1개로 강했다. 좌타자이지만 강한울도 3타수 2안타(.667)로 괜찮았고 이승엽도 6타수 2안타(.333)였다.
삼성은 전날 패했지만 9위 kt도 롯데에 패하면서 여전히 승차없는 10위다. 차우찬 공략에 성공해서 승리한다면 탈꼴찌 희망도 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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