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3경기 연속 멀티 히트...타율 .219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6.19 04: 12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1, 로체스터)가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3경기 연속 멀티 히트 행진, 타격감이 서서히 올라오는 모양새다.
박병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 맥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산하)와의 더블 헤더 1차전에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루타 한 방 포함해 4타수 2안타. 타율은 2할1푼1리에서 2할1푼9리로 상승했다. 최근 4경기에서는 타율 5할(14타수 7안타)로 부진 탈출을 알렸다. 
전날 더블 헤더에서 2안타씩 때린 박병호는 1회 2사 1,2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로체스터의 선취점을 박병호가 뽑아냈다.

2-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2 동점인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3-2로 앞선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때려냈다. 2사 후 우월 2루타로 멀티 히트에 성공.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로체스터는 2-2 동점인 8회 맷 헤이그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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