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8일 만에 선발승’ 금민철, “선발기회 계속 잡고 싶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18 20: 41

깜짝 선발로 나선 금민철이 시즌 2승을 신고했다.
넥센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8차전에서 1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6위 넥센(34승32패1무)은 롯데와 3연전을 싹쓸이했다. 7위 롯데(29승 37패)는 6연패를 기록했다.
수훈선수는 넥센 선발 금민철이었다. 그는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삼진 1실점 1자책점을 기록, 시즌 2승을 기록했다. 넥센은 하영민, 오주원, 김성민이 이어 던져 롯데의 득점을 3점으로 막았다.

금민철은 신인이었던 지난 2015년 8월 10일 삼성전 후 무려 678일 만에 선발승을 추가했다.
경기 후 금민철은 “팀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게 도움을 줘 기쁘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다. 중간에 던지는 것보다 편했다. 오늘 초구에 스트라이크 잡고 장타 없이 단타로 막았다는 것이 만족스럽다. 오랜만에 선발기회 얻었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 이 기회를 잡고 싶다”고 희망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