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만루포, 김민식 솔로포...KIA 1회 백투백 폭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6.18 17: 43

KIA 서동욱과 김민식이 연속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서동욱은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 첫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작렬했다. 
1회말 팀이 2-0으로 앞선 가운데 LG 선발 임찬규가 이범호의 헤드샷으로 퇴장을 당한 직후였다. 8번타자로 출전한 서동욱은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최동환을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우월 아치를 그렸다. 6-0으로 달아나는 개인 3호 만루홈런이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9번타자 김민식이 풀카운트에서 최동환의 144km짜리 몸쪽 직구를 통타해 110m짜리 우월솔로포를 가동했다. 올들어 두 번째 홈런이었다. 연속타자 홈런은 시즌 21호 통산 889호이다. 
서동욱과 김민식의 백투백포로 7-0으로 앞서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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