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박승주 첫 등판, 세이브기회 주고 싶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18 14: 59

장정석 넥센 감독이 데뷔전에서 세이브를 올린 박승주(23)를 칭찬했다.
넥센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7차전에서 밴헤켄의 호투와 김하성의 만루홈런을 더해 8-2로 승리했다. 6위 넥센(33승32패1무)은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7위 롯데(29승36패)는 5연패를 당했다.
6회까지 책임진 선발 밴헤켄에 이어 3이닝을 1피홈런 1실점으로 막은 박승주는 데뷔전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박승주는 KBO 역대 26번째로 1군 데뷔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장정석 감독은 18일 롯데전을 앞두고 “박승주가 직구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오늘도 강점을 살리려 한다. 사실 어제 (정해진) 개수를 넘어서 던졌다. 첫 등판이라 세이브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배려했다.
넥센은 금민철이 선발로 올라온다. 장 감독은 “금민철에 이어 김성민이나 하영민이 올라올 수 있다. 금민철이 5회를 넘기면 승리조로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넥센은 1루수에 윤석민, 우익수에 이택근, 지명타자에 김태완 베테랑 삼총사를 투입한다. 고종욱과 박윤은 선발서 빠졌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박승주 / 넥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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