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홈런' 김원석, "멀티히트보다 2삼진이 더 분해"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6.17 20: 24

"프로 데뷔 첫 홈런보다 팀 승리에 보탬됐다는 사실이 더 기쁘다".
김원석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8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사 1, 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정성곤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3구 슬라이더(126km)를 받아쳤다. 비거리는 120m. 김원석의 데뷔 첫 홈런이었다.

지난 2016년 한화에서 데뷔한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32경기에 출장, 타율 2할4푼1리를 기록 중이었다. 33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포.
경기 후 김원석은 "프로 데뷔 첫 홈런이라는 것보다 팀 승리에 기여했다는 점이 더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멀티히트를 때린 것도 좋지만 삼진 두 개를 당한 게 더 아쉽다. 더 열심히 해서 티멩 보탬 되는 선수로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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