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4안타' 손주인, "훈련량 늘인 것이 도움됐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6.16 22: 25

손주인의 날이었다. 
LG 내야수 손주인이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7차전에서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팀의 9-8 승리를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특히 8-0으로 이기다 한 점차 진땀승을 거두었는데 손주인의 마지막 득점타가 승리를 가져왔다. 팀은 두산을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 
9번 2루수로 선발출전한 손주인은 1-0으로 앞선 2회 2사2루에서 우전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추가했다.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전안타로 출루해 후속 적시타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LG는 3점을 보태 승기를 잡는 듯 했다. 

이어 6회에서 선두타자 유강남이 솔로포를 날리자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려 다시 기회를 만들었고 이형종의 좌월투런포때 다시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을 했다. 특히 8-5로 추격을 당한 7회초 2사2루에서 우중간에 2루타를 보내 9-5까지 달아났다. KIA의 거센 추격도 손주인의 마지막 득점타에 막혀 8점에서 끝났다. 
경기후 손주인은 "요즘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타격 훈련량을 조금 늘린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지난번 KIA전에서 3연패하고 선수들 모두 부담을 갖고 경기에 임했는데 오늘 승리를 계기로 남은 경기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사진]광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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