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로사리오, 4연타석 홈런…역대 3호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6.16 21: 49

한화 로사리오가 KBO리그 역대 3호 4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한 로사리오는 2회와 5회 홈런을 때려냈다. 자신의 KBO리그 세 번째 연타석 홈런. 5회 터진 홈런은 리드를 7-2로 벌리는 쐐기포였다.
이어 8-10으로 뒤집힌 6회 1사 1, 3루 기회에서 로사리오는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로사리오는 배우열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3점포를 때려냈다.

이어 14-10으로 앞선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로사리오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3호. 4연타석 홈런의 대기록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4연타석 홈런은 KBO리그 역대 세 번째다. 그 시작은 박경완 SK 코치가 끊었다. 박 코치는 현대 소속이었던 2000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4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야마이코 나바로가 삼성 시절이던 2014년 두 경기에 걸쳐 통산 2호 4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린 바 있다.
한화는 로사리오의 홈런에 힘입어 리드를 15-10으로 벌렸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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