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브리검, “노경은이 강해 박빙의 투수전이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16 21: 38

‘시즌 3승’에 성공한 브리검이 상대선발 노경은을 칭찬했다.
넥센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6차전에서 7회 터진 이정후의 결승타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6위 넥센(32승32패1무)은 5할 승률에 복귀했다. 7위 롯데(29승 35패)는 4연패에 빠졌다. 
8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한 브리검은 시즌 3승을 챙겼다. 경기 후 브리검은 “오늘 상대 선발(노경은)이 강했다. 박빙의 투수전이었다. 개인적으로 재밌는 경기를 한 것 같다. 오늘 선두타자(전준우) 홈런을 준 것보다 그 다음 타자(손아섭)에게 볼넷을 준 것이 더 아쉽다. 오히려 홈런을 준 이후 더 공격적으로 승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브리검은 “배터리 간의 호흡도 좋았다. 야수들의 수비도움으로 빠른 템포를 이어갈 수 있었다. 팀이 이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내 목표다. 나와 팀 모두에게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좋은 피칭을 이어가겠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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