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3연타석포-김경언 백투백 홈런 작렬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6.16 21: 22

한화의 윌린 로사리오가 KBO리그 데뷔 첫 3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그러자 김경언도 백투백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한 로사리오는 2회와 5회 홈런을 때려냈다. 자신의 KBO리그 세 번째 연타석 홈런. 5회 터진 홈런은 리드를 7-2로 벌리는 쐐기포였다.
그러나 한화는 5회 대거 8실점하며 10-7 역전을 허용했다. 로사리오의 진가는 여기서 드러났다. 로사리오는 8-10으로 추격한 6회 1사 1, 3루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로사리오는 배우열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은 물론 경기장 전체를 넘기는 큼지막한 3점포를 때려냈다. 로사리오의 KBO리그 데뷔 첫 3연타석 홈런이었다. 3연타석 홈런은 시즌 1호, 통산 47호 대기록.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경언마저 우중간 전광판을 때리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백투백 홈런이었다. KBO리그 시즌 18호 통산 886호 백투백 아치.
한화는 연이은 홈런쇼로 12-10, 리드를 되찾았다. /ing@osen.co.kr
[사진] 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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