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챌린지] 백동준, 김준호 프리미어 직행 저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5.27 23: 11

백동준이 프리미어 직행을 노리던 김준호의 챌린지 전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아울러 예선행의 위기를 벗어나면서 프리미어 진출을 위한 승강전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백동준은 27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 SSL 챌린지' 2라운드 4주차 김준호와 경기서 1세트를 패했지만 2, 3, 4세트를 내리 따면서 3-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백동준은 2승 2패(세트 9-9)가 되면서 변현우와 경기 결과에 따라 차기 시즌의 향방을 결정짓게 됐다. 
시작은 김준호가 좋았다. 챌린지 1라운드부터 7연승 행진을 달리던 김준호는 백동준과 힘싸움에서 무난한 승리를 하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2세트 '벨시르 잔재'부터 백동준의 반격이 시작됐다. 백동준은 김준호의 본진 입구를 가로막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어비셜 리프'에서는 점멸추적자의 기동성을 활용해 정교하게 치고 빠지면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백동준은 4세트 '여명'에서 승부의 쐐기를 박고 2라운드 2승째를 신고했다. 
◆ 2017 SSL 챌린지 2라운드 4주차
▲ 1경기 김준호(루트 게이밍) 1-3 백동준(무소속)
1세트 김준호(프로토스, 1시) 승 [만발의 정원] 백동준(프로토스, 7시)
2세트 김준호(프로토스, 5시) [벨시르 잔재] 백동준(프로토스, 11시) 승
3세트 김준호(프로토스, 5시) [어비셜 리프] 백동준(프로토스, 11시) 승
4세트 김준호(프로토스, 1시) 승 [여명] 백동준(프로토스,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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