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정재영X김정은, 신개념 복제인간 스릴러의 탄생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5.27 22: 31

‘보이스’와 ‘터널’을 잇는 OCN의 새 장르 드라마 ‘듀얼’이 그 베일을 벗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OCN '듀얼: 스페셜 프리뷰'에서는 오는 6월 3일 첫 방송에 앞서 드라마에 대한 내용과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스페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의 촬영현장 비하인드부터 배우들의 솔직담백한 인터뷰가 그려졌다.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로,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형사 장득천(정재영 분)과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가득한 엘리트 검사 최조혜(김정은 분), 모든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복제인간 성준과 성훈(양세종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인 배우들은 해시태그를 통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벌써 2년’이라는 해시태그에 대해서는 드라마로 2년 만에 복귀한 김정은과 정재영이 답했다.
정재영은 “안 불러줘서 안 하는 거다.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은은 “일단은 중간에 시집을 갔다. 배우가 연기를 계속 해야 하는데 저도 1년에 하나씩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선택 되어지는 폭이 좁아지고 작품이 많이 없어지더라”고 설명했다.
최초로 악역에 도전하는 김정은은 “조혜라는 캐릭터가 보기에는 악한데 저는 악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연기하는 중이다. 캐릭터를 위해 직접 실제 검사님도 만났고 많은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양세종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살인을 저지르는 게 이해가 안 가는데 이해를 하려고 하는 게 어려운 것 같다”는 고충을 전했다.
‘듀얼’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서 정재영은 “평상시에도 이런 소재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미스터리 같은 것. 소재 자체가 흥미로웠고 대본을 읽었을 때 스피디한 전개가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서은수도 “대본이 되게 재밌다. 영화같이 나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은 드라마에서 이런 스케일을 본 적이 없다며 꼭 본방사수해줄 것을 부탁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듀얼: 스페셜 프리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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