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장광 "금 빼돌린 것 알려지면 끝장"...김강훈 들었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5.27 22: 23

'도둑놈 도둑님'의 김강훈이 홀로 안길강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장광의 집으로 향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아버지 장판수(안길강 분)가 금 도둑으로 경찰에 잡혀들어가자, 장돌목(김강훈 분)이 홀로 진범을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돌목은 금 모으기로 모인 금을 빼돌린 범인으로 자수를 한 장판수가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앞서 장돌목은 장판수를 금도둑 모임에 끌어들인 불량배들이 "그 금주인이 누군지 아냐. 우리 같은 사람들이 건드릴 만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녹음된 테이프를 들었다. 

장돌목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고 불량배들이 운전한 차량 번호를 기억해냈다. 그는 아버지가 경찰인 강소주에 차량 번호 조회를 부탁했고, 받은 주소에 찾아갔다. 
장돌목이 침입한 집은 다름 아닌 홍일권(장광 분) 집이었다. 그는 "장판수라는 놈에게 다 덮어씌워놨다. 김창기 친구였던 자다"라는 말을 듣고 "그 도둑놈. 그 자가 이 일에 연루돼있단 말이냐"고 기뻐했다.
홍일권은 "전과자라 옭아매기 딱 좋았다"는 말을 듣고 "천문백화점은 이 일에 전혀 관련이 없는 거다. 우리 쪽에서 금이 빼돌려졌다는 게 알려지면 우리 그룹은 끝장이다"고 단단히 단속했다. 
장돌목은 몰래 집안을 둘러보고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그 과정에서 아버지가 말해준 백산 지도를 봤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도둑놈 도둑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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