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 류수영♥이유리, 양가에 결혼 통보...송옥숙 반대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5.27 21: 09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와 류수영이 양가에 결혼을 통보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양가에 결혼 결정을 알리는 혜영(이유리 분)과 정환(류수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영은 정환을 찾아가 “그래, 결혼해. 결혼하자. 단 1년 만”이라는 말로 정환을 당황시켰다. 이어 혜영은 “결혼하자는 결심을 했어. 선배를 잃고 싶지 않거든. 그런데 나는 여전히 두려워. 내가 결혼에 맞는 여자인지. 살아보고 우리가 결혼에 적합한 사람들인지 서로 판단하고 평가한 뒤 이 결혼을 지속시킬지 말지 여부를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감격의 포옹을 했고 정환은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돌아간 정환은 혜영 때문에 온 것이라고 강조했고 복녀(송옥숙 분)는 못마땅해 했다.

한편 한수(김영철 분)은 조공 도시락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중희(이준 분)의 촬영장에 보낼 도시락을 준영(민진웅 분)과 만들었다. 도시락을 본 중희는 크게 기뻐하며 스태프들에게 도시락을 돌렸고 준영은 그런 중희의 모습을 보고 초라함을 느꼈다. 집에 돌아온 후 준영은 영실(김해숙 분)에게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중희는 한수에게 영화를 보러가자고 제안했고 한수는 기뻐했다.
중희는 미영(정소민 분)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중희는 하루 종일 미영에게서 눈을 못 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사소한 것도 다 챙겨주었다. 이어 두 사람은 피부과에 갔고 주근깨 빼는 비용을 물어보는 미영을 위해 중희는 몰래 시술 비용을 다 내주며 미영이 주근깨 시술을 할 수 있게 해줬다. 중희는 “매니저한테 이 정도 해줄 수 있지. 내 여동생이랑 마찬가지인데”라며 합리화 했다. 전 매니저에게도 “너도 여동생 보면 귀엽고 그러냐. 뭐 해주고 싶고 맛있는 것도 먹이고 싶고 그러냐”고 물어보며 미소를 지었다.
혜영은 정환에게 결혼 인턴제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정환과 혜영은 무수한 토론 끝에 이에 합의했다. 두 사람은 각자 집에 결혼을 통보하기로 결정했고 혜영과 결혼하겠다는 정환의 말에 복녀는 극렬히 반대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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