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태풍' 이영한, 위력적인 몰아치기로 김택용에 2-1 역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5.27 20: 29

예측할 수 없는 몰아치기도 쉼없이 불어닥쳤다. '태풍' 이영한이 강력한 몰아치기를 퍼부으면서 ASL 4강전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영한은 27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3' 김택용과 4강 3세트 뮤탈리스크 공격 이후 저글링-히드라-럴커로 체제를 전환해 공격을 이어가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패배한 1세트에서도 공격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던 이영한은 '카멜롯'서 벌어진 3세트에서도 뮤탈리스크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김택용은 질럿 정찰을 통해 이영한의 의도가 히드라리스크가 아니라는 것을 파악했지만 이영한은 뮤탈리스크가 아닌 스컬지로 김택용의 커세어 3기를 격추하면서 공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뮤탈리스크로 김택용의 본진과 앞마당에 피해를 누적시켰다. 김택용이 아칸을 생산해 이영한의 뮤탈리스크에 대처했지만 이영한은 자연스럽게 체제를 지상군 중심으로 변화시켰다. 
이영한의 의도는 그대로 적중했다. 태풍처럼 밀어닥치는 이영한의 병력은 김택용의 앞마당 수비선을 돌파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3 4강 1회차
▲ 김택용 1-2 이영한
1세트 김택용(프로토스, 5시) 승 [서킷브레이커] 이영한(저그, 7시)
2세트 김택용(프로토스, 5시) [안드로메다] 이영한(저그, 11시) 승
3세트 김택용(프로토스, 5시) [카멜롯] 이영한(저그, 1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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