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동갑내기 주원X오연서, 애교男·엽기女의 첫 만남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5.27 15: 45

 ‘애교 많은 남자’ 주원과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가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높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주연배우인 주원과 오연서가 출연했다. 이번 방송은 주원의 입대 전인 지난 15일 녹화한 것이다. 이날 드라마에 출연하는 심형탁도 깜짝 출연해 라디오를 듣는 재미를 높였다.
주원은 이날 “오연서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 동갑이라서 그런지 주변 친구들에게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다”며 또래 친구들이 겹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오연서가 다른 여배우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것도 거침없이 잘 한다”고 칭찬하며 “보통 여배우들이 라면 같은 밀가루를 안 먹는데 오연서는 엄청 잘 먹는다”고 전했다.
이에 오연서는 “저는 화면에 얼굴이 통통하게 나오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서 밤에 라면이나 우동 같은 것을 먹고 잠자리에 들기도 한다”며 “피부관리는 피부과에서, 다이어트는 안 먹는 방식으로 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녀는 입대를 앞둔 주원을 위해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오연서는 “‘엽기적인 그녀’의 시청률이 20%가 넘는다면 제가 주원의 면회를 가겠다. 드라마가 잘 되면 저 혼자 그 영광을 누리겠다.(웃음)”며 “만약에 넘지 못한다면 가지 않겠다”고 했다.
오연서의 증언에 따르면, 주원이 촬영장에서도 애교가 정말 많다고. “익히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애교가 많은지 몰랐다”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도 액션 연기를 정말 잘한다고 칭찬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까칠한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 견우와 조선의 문제적 그녀가 펼치는 예측불허 로맨스 드라마. 사전제작으로 진행된 이 드라마는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진행됐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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