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장현성부터 도지원까지..탄탄할 수밖에 없는 이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5.27 14: 57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가 이달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드라마는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로맨스면 로맨스, 휘몰아치는 전개면 전개,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명품배우 라인업은 눈여겨 봐야 할 시청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이미 박민영(신채경 역), 연우진(이역 역), 이동건(이융 역)으로 이어지는 3인은 예비시청자들 사이에서 ‘기적의 멜로조합’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받쳐줄 명품 배우들의 존재감이다. 장현성(신수근 역), 박원상(박원종 역), 강신일(임사홍 역), 도지원(자순대비 역) 등 모두 막강한 연기력으로 이름만 들어도 감탄을 불러모으는 연기력을 갖췄다. 이들이 ‘7일의 왕비’ 속 휘몰아치는 전개에 어떤 힘을 실을지, 얼마나 강력한 존재감으로 화면을 채울지 기대가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가운데 ‘7일의 왕비’ 제작진은 네 명품배우의 촬영현장 스틸을 27일 공개했다. 온화하고 기품 있는 외모 뒤 꿈틀대는 욕망을 숨긴 도지원, 단호한 표정 속에 슬픔과 책임감이 묻어나는 장현성, 야망을 이루기 위해 명민하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있는 박원상, 그 동안 보여준 이미지와 달리 간악한 마음을 숨긴 간신의 모습을 보여준 강신일까지. 네 배우 모두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스틸임에도 소름이 돋을 만큼 막강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이날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는 세대불문 다양한 배우들이 등장한다. 저마다 자신의 역할에 200% 몰입해 연기해주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도지원, 장현성, 박원상, 강신일로 이어지는 선배 연기자들은 ‘명품’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만큼 탁월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후배 연기자들의 연기에도 힘을 실어준다. 제작진으로선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7일의 왕비’는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을 연출한 KBS 이정섭 PD와 최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5월 31일 첫 방송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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