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칸 레터] '불한당' 외신도 호평 "올해 칸 라인업 중 상쾌한 작품"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5.27 08: 30

칸영화제에서 7분간 기립박수를 받은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외신으로부터도 호평받았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은 공식 상영회에서 7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은 것에 이어 외신의 호평을 받으며 해외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았다. 
스크린 인터내셔널 데일리는 '불한당' 공식 상영 후 "변성현 감독은 두 죄수간의 우정에 관한 잘 짜여진 한국형 누와르 스릴러를 완성했다"며 "'불한당'은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과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를 섞어놓은 것 같다"고 호평했다. 

더 플레이리스트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불한당'은 잘 만들어진 작품이며, 올해 칸 라인업에서 상쾌한 역할을 한다"며 "'불한당'의 매력적인 서사에 신뢰를 가져다 주는 것은 설경구와 임시완의 케미스트리"라고 두 남자의 치명적인 브로맨스에 주목했다. 이어 "이미 한국 액션 영화에 정통한 사람들에게는 '불한당'이 엄청난 발전이 아닐 수도 있지만, 잘 조화된 두 남자의 호흡이 '불한당'을 더 유명한 영화들의 합처럼은 느껴지지 않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6월 개봉을 확정한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 등 해외 128개국 판매를 확정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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