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나혼자’ 헨리X엠버, 드디어 액정 뚫고 만난 '영통친구'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5.27 06: 49

'나 혼자 산다'의 헨리와 엠버가 드디어 휴대폰 액정을 뚫고 실제로 만났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요가에 도전하는 한혜진, 시구에 나선 전현무, 집 인테리어 변화를 준비하는 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헨리는 벽 색깔을 핑크로 바꾸기 위해 B1A4 진영을 불렀다. 헨리는 진영과 친해진 계기에 대해 “드라마에서 만나 친해졌다. 그동안 시간이 맞지 않아 못 봤는데 연락을 해보니 마침 한국이라고 하더라. 이럴 때 아니면 못 만난다. 그래서 초대했다”고 말했다.
역시 영상통화 마니아답게 헨리는 자신의 집으로 오고 있는 진영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뽀보를 해달라는 헨리의 요구에 그저 웃던 진영은 “너 변했네”라고 섭섭해하는 헨리에게 뽀뽀하는 시늉을 해 무지개 회원들로부터 “진짜 착하다. 또 저걸 리액션을 해준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헨리와 진영은 헨리 방의 짐을 옮기고 본격적으로 페인트 칠하기에 나섰다. 이들은 옷까지 갈아입고 페인트 칠하기에 열중했다. 진영은 “전에도 보니까 형 냉장고가 늘 텅 비어있더라. 그래서 오늘은 내가 장을 봐왔다”고 말하며 요리에 나서기도 했다. 헨리는 “너 요리 잘하잖아”라며 그의 최고급 대접에 고마워했다.
내친김에 헨리는 ‘영통(영상통화) 친구’ 엠버에게 전화를 걸었다. 헨리는 핑크색으로 칠하고 있는 벽을 자랑했고, 진영을 소개시켰다. 엠버는 진영에게 “오랜만에 본다”고 인사했지만, 이내 “나 게임중”이라며 게임에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엠버의 등장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헨리의 초대를 받은 엠버는 곧 헨리의 집으로 왔다. 늘 액정 너머로만 보던 엠버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자 무지개회원들은 모두 “드디어 액정을 뚫고 나왔다”며 반가워했다. 엠버는 “늘 나에게 ‘넌 친동생이야’라고 말해 놓고는 이사온지 몇 달 만에 나를 부르는 거냐”며 만나자마자 헨리를 타박했다.
헨리와 엠버는 진영이 만든 두루치기를 함께 먹으며 식사를 했다. 헨리는 난생처음 자신의 집에 온 엠버에게 “티컵 어디갔냐”고 물어봐 엠버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헨리의 오두방정에 엠버는 “저거 어떻게 참았냐”고 진영에 묻기도 했다. 세 사람은 오순도순 식사를 하며 근황을 전했다.
‘영통친구’ 헨리와 엠버의 케미는 액정을 탈출해도 그대로였다. 헨리는 갑자기 엠버에게 밥을 먹여주려 했고, 아기를 먹이듯 비행기 놀이를 하며 장난을 치는 헨리에 엠버는 익숙한 듯 이를 받아줬다. 또한 지하철 음성을 흉내내며 헨리를 먹여주기도 했다. 두 사람의 4차원 찰떡궁합에 진영은 그저 웃기만 했다.
늘 영상통화로 고통 받던 엠버는 드디어 화면을 뚫고 헨리를 만났다. 이들의 남매 케미는 여전했고, 진영까지 합세해 독특한 조합을 이뤄 웃음을 자아냈다. 엠버와 헨리의 현실 만남은 최고의 웃음 포인트가 됐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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