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잉글랜드] 송범근, "선수들 열심히 뛰어...1골 내줘 아쉬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5.26 23: 11

[OSEN=수원, 우충원 기자] "1골 먹고 져서 아쉽다."
골키퍼 송범근(20, 고려대)이 경기결과에 못내 아쉬움을 표시했다.
송범근은 2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이번 대회 첫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앞선 아르헨티나전 승리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은 이날마저 승리해 조 1위를 노렸지만 아쉽게 실점하고 말았다. 송범근은 이번 예선 세경기 동안 수많은 선방을 펼치며 2골만 내주는데 그쳤다. 
이번 조별리그 세경기를 모두 소화한 골키퍼 송범근의 마음은 그저 아쉽다. 최소한 비겨도 조 1위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1골의 아쉬움이 크게 다가왔다.
송범근은 경기 후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는데 아쉽게 1골을 먹고 져서 아쉽다"면서"보완해야 할 것 보완해야 하고 올라가서 좋은 경기 펼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송범근은 이날 잦은 위기를 맞이한 것과 관련해서는 "수비선수들이 역습 대비가 좀 늦었다"면서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올 때 위치 선정이 잘못돼 실점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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