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잉글랜드] '패배'잊은 U20 조직위, 응급환자 빠른대처 '칭찬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5.26 23: 11

신태용호의 아쉬운 패배가 있었지만 수원 관계자들의 빠른 대처는 응급상황을 쉽게 해결했다.
신태용호는 2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이번 대회 첫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조별리그 2위가 확정된 한국은 C조 2위와 맞붙게 됐다.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엔 3만 5279명의 팬들이 왔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시종일관 한국을 크게 외쳤다. 또 팬들은 대형 파도타기와 응원구호로 리틀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었다. 후반 12분 에이스 이승우가 그라운드를 밟자 함성 소리는 더욱 커졌다. 종료 11분을 남기고 백승호가 투입되자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패배로 결론이 나자 아쉬운 목소리가 커졌다. 특히 붉은악마중 여성팬은 갑작스럽게 관중석에서 쓰러졌다. 팬들은 쓰러진 여성분을 빠르게 그라운드로 내렸고 관계자들도 들 것으로 가져와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또 응급차가 그녀를 싣고 이동할 때 경기장은 이미 완벽하게 통제가 됐다. 갑작스럽게 쓰러진 여성팬은 인근 아주대 병원으로 후송됐고 빠른 처치를 받았다.
비록 팀은 패배를 당했지만 관계자들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비록 관계자들이 응원을 보내며 한 눈을 팔기도 했지만 부상자에 대한 빠른 이송은 20세 이하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펼쳐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일이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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