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악녀’ 김옥빈X신하균X김서형, 오늘 밤 액션 스타 나야나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5.26 22: 34

영화 ‘악녀’의 배우들이 최정예 킬러로 뽑히기 위한 매력 어필로 큰 재미를 선사했다.
2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김옥빈X신하균X성준X김서형X조은지X정병길 감독 ‘악녀’ 무비토크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병길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 조은지 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악녀'는 지난 22일 공식 상영돼 해외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오프닝은 Mnet '프로듀스101' 콘셉트를 따서 ‘악녀’ 최정예 캐릭터 선발전 ‘프로 악녀 101’으로 진행돼 큰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들은 1분 자기소개로 예비관객들에게 어필했다.
신하균은 최근 영화 촬영 도중 오른쪽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칸 국제영화제에도 아쉽게 참석하지 못했다. 깁스도 풀고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한 신하균은 “많이 좋아졌다. 아주 좋아지고 있다. 촬영도 다시 시작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영화 속에서 강렬한 액션을 예고한 김옥빈은 자신이 맡은 숙희라는 캐릭터에 대해 “못 다루는 무기가 없다. 주 무기는 쌍검이다. 양 쌍검을 한 몸처럼 다루고 있다. 그런데 영화를 찍다보니까 도끼가 그렇게 손에 짝 붙는 것 같다”고 설명하며 즉석에서 쌍검 액션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칸 영화제에서 걸크러시의 정석을 보여주는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화제를 모은 김서형은 칸에도 운동기구를 챙겨갔다며 “스타일리스트가 옷을 그렇게 주는 바람에 평상시에도 운동을 하지만 더 잘 보이고자 가서도 아침 저녁으로 운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에 대해서는 “저는 아주 여유 있게 나온다. 여유 있는 카리스마가 있다. 큰 액션은 없어도 센터는 저다”라고 말하며 ‘나야나’ 노래에 맞춰 깜찍한 율동을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이어 배우들은 현장에서 가장 체력, 담력, 순발력, 인내력, 친화력 등이 좋았던 멤버를 꼽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표를 받았던 김옥빈은 “굉장히 힘든 씬들이 많았고 감독님께서 롱 테이크를 고집하셨다. 최장 많이 갔던 테이크는 21번이었는데 그것도 버스에 매달려 있는 장면이었다. 그 때 나는 체력이 좋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저도 제 한계는 몰랐었는데 이번에 한계 끝을 경험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배우들은 팬들의 부탁을 받고 하트, 액션, 랩, 애교, 명대사 재연 등을 선보이며 특급 팬서비스를 펼쳤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로 오는 6월 8일 개봉한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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