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베네수엘라, 멕시코 1-0 잡고 3연승-조 1위 16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5.26 18: 52

베네수엘라가 멕시코마저 제압하며 3연승-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베네수엘라는 2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멕시코를 1-0으로 물리쳤다.
앞서 독일과 바누아투를 꺾은 베네수엘라는 북중미 강호 멕시코마저 잡으며 3연승-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베네수엘라는 조별리그 3경기서 10득점 무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으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멕시코는 독일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서 1골 앞서 조 2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멕시코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9분 로날도 시스네로스 모렐이 순식간에 수비진을 헤집은 뒤 박스 안으로 진입, 지체없이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비껴갔다.
베네수엘라도 멍군을 날렸다. 전반 28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우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지만 예페르손 홀리오 소텔도 마르티네스의 오른발 슛이 골문을 외면했다.
베네수엘라가 전반 33분 기선을 제압했다. 미드필드서 넘어온 아달베르토 페냐란다 마에스트레의 패스를 세르히오 두반 코르도바 레사마가 왼발로 컨트롤한 뒤 수비수와 골키퍼를 차례로 따돌리고 멕시코 골망을 흔들었다.
멕시코는 후반 21분 디에고 코르테스 파디야가 오른발 드롭성 중거리포로 골문을 위협했지만 베네수엘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베네수엘라는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기분 좋은 16강행을 확정지었다./dolyng@osen.co.kr
[사진] 수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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