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프듀2’, 3차투표 1인 1픽이냐vs11픽이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5.26 15: 38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진은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까.
Mnet ‘프로듀스101 시즌2’가 오늘(26일) 3차 투표를 진행한다. 그런데 투표를 진행하기도 전에 벌써 논란이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23명의 연습생이 탈락하고 35명의 연습생이 남을 예정. 그런데 3차 투표가 기존과 같이 다중 투표로 진행될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잡음이 일어난 상황이다.

안그래도 ‘프로듀스101 시즌2’는 시즌1과 달리 ‘견제픽’ 때문에 논란이 불거졌는데 3차 투표에서도 ‘1인 11픽’을 그대로 유지할 경우 국민프로듀서나 연습생이나 혼란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 이렇게 순위가 요동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위원에 있던 연습생이 최상위권으로 올라가는가 하면 최상위권에 있던 연습생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순위가 떨어졌다.
이날 박지훈, 김사무엘, 강다니엘, 이대휘 등 최상위권 연습생들의 순위가 일제히 하락했다. 등수가 가장 낮았던 박우진이 1등을 차지하고 박지훈, 강다니엘, 김사무엘이 각각 12등, 21등, 23등을 기록했다.
‘1인 11픽’을 유지하면 국민프로듀서는 남은 인원 중 약 1/3을 뽑아야 하고 그렇다면 연습생 간에 차별화를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1처럼 3차 투표에서 ‘1인 1픽’을 시행하면 연습생 간에 확실한 격차가 벌어져 데뷔가 확실시 되는 멤버가 가려지는데 이 같은 맥락에서 ‘1인 11픽’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제작진은 아직 어떻게 투표를 진행할지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때문에 국민프로듀서의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인 11픽’을 유지하며 논란을 더욱 가중시킬지, ‘1인 1픽’으로 35명 연습생의 우열을 확실하게 가리는 것으로 결정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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