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프듀2', 국민프로듀서가 제작진에 바란다(ft 코어팬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26 14: 26

오늘(26일)부터 어쩌면 본격 경쟁이 시작된다. 이날 방송되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2차 순위 발표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24명의 연습생이 탈락한다. 남은 참가자는 35명. 이 시점에서 국민프로듀서인 애청자들이 열렬하게 바라는 점 하나는 투표 방식이다.
바로 '1인 1픽' 제도가 그것이다. 이는 지난 시즌에서도 행해졌던 것으로 이번 편에서도 변화없이 유지되길 바라는 의견들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해 방송된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는 1인 11픽이 행해지다 3차 투표에서부터 1인 1픽 제도가 도입됐던 바다.

1인 1픽이 가능해지면, 격차가 보다 확연해진다. 시즌 1 당시 JYP엔터테인먼트 전소미와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김세정의 예에서도 볼 수 있다. 1인 1픽이 시행되면서 코어 팬덤의 활동력이 뚜렷해졌고, 엠넷 '식스틴' 출신으로 이미 단단한 팬덤을 지닌 전소미가 정상의 자리를 굳혀나갔다.
이렇듯 코어 팬덤의 '살리는' 제도가 바로 1인 1픽이다. 최근 방송에서는 소위 '견제픽'이 부정적 이슈의 화두가 됐는데, 대표적인 피해자로 불리는 연습생은 김사무엘이었다. 초반부터 A등급을 받고 인기행진을 벌이던 김사무엘이 견제픽으로 인해 등수가 처참히 떨어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현장 투표로 받는 베네핏에 따라 데뷔가 좌우될 수도 있다
1인 1픽 제도에 변동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는 소식이 일각에서 전해지면서 코어 팬덤은 요동치고 있다. 앞서 이번 시즌 채점 방식에서는 전 시즌과는 다른 투표 방식을 도입해 논란을 빚은 바 있어 분위기가 더욱 심각하다.
이는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해주는 것이기도 하기에, 제작진에서는 심사숙고한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기본 철칙이 지켜지고 설득력 있는 그룹 구성이 돼야 다음 시즌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차 투표와 포지션 평가 결과에 따른 순위 발표식 및 방출자가 발표된다. 순위 발표식에는 국민 프로듀서가 투표와 함께 포지션 평가에서 받은 현장득표수와 베네핏이 더해진 점수가 공개된다. 포지션별 1등에게는 10만 표가 주어지며, 이와 별개로 각 팀의 1등에게도 만 표가 돌아갔다. 보컬, 랩, 댄스에서 1등을 차지한 RBW 이건희와 플레디스 김종현, 아더앤에이블 노태현은 총 11만 표를 획득한 상황이다./ nyc@osen.co.kr
[사진] '프로듀스 101' 시즌2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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