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다”..‘추리의 여왕’ 최강희부터 신현빈까지 종영소감[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5.26 10: 52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이 막을 내린 가운데 배우들이 아쉬운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은 아쉬웠지만 최강희와 권상우가 16년 만에 재회해 차진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추리의 여왕’에서 최고의 추리력으로 대활약을 펼친 설옥 역의 최강희는 소속사를 통해 “유설옥이라는 아이를 만나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생애 최고의 파트너들을 만나 2개월간 피곤함도 잊은 채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 함께 밤낮으로 동고동락하며 고생해준 배우, 스태프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그 동안 ‘추리의 여왕’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성공적으로 드라마 복귀를 마친 권상우는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면서 부담이 있긴 했지만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는 시나리오와 캐릭터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다”며 “이 작품은 가장 에너지 넘치고 기분 좋게 촬영한 작품이며 하완승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망가지는 연기를 하는 상황 또한 어색하거나 과장되지 않아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완승은 다양한 모습을 지닌 캐릭터기에 코믹한 모습 또한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완승을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능청스러움 가득한 연기변신에 대해 언급했다.
끝으로 “파트너 최강희와는 16년 만에 재회했지만 자연스럽게 호흡을 주고받으며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할 수 있어 고마웠고, 많이 고생했던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완승(권상우 분)을 오랜 시간 짝사랑한 정지원 역을 맡아 열연한 신현빈은 “‘추리의 여왕’으로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 뵈었는데요. 아름다운 봄날에 좋은 분들과 함께 봄소풍 나가는 것처럼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었어요.​보는 분들께도 그런 기분 좋은 에너지가 전해졌기를 바랍니다”라며 “마음고생 많았던 지원이도 이제는 짝사랑의 아픔을 털고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라고 캐릭터에게 아쉬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지난 3개월 동안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완승에게 끌려 다니는 허당 같지만 사건을 해결할 때만큼은 베테랑 형사다운 면모를 200% 발휘하는 배광태 역의 안길강은 “촬영하는 매 순간이 언제나 행복과 설렘으로 가득 찼다. 배광태라는 캐릭터를 만나 잊지 못할 순간을 보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촬영했기 때문에 끝까지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추리의 여왕’과 배광태를 향해 아낌없는 큰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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