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시스코, 사이버위협 공동대응 위한 협약 체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5.26 08: 58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이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KISA는 지난 24일 시스코(CISCO Systems International BV)와 사이버 침해 사고 정보 공유 및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스코는 1984년에 설립된 네트워킹 하드웨어, 보안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네트워크기반 IT분야 업체이며, 미국 내 민간 보안기업 주도로 설립된 사이버위협 대응 연합인 ‘사이버위협 얼라이언스(CTA, Cyber Threat Alliance)’ 멤버로 활동 중이다.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 등 해외에서 유입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다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다. 실제로 워너크라이는 특정 해커 집단이 목적을 가지고 유통시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KISA는 시스코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이버 보안위협과 침해사고에 대한 인텔리전스 정보 공유 ▲침해사고 동향 및 대응 공동 워크샵 개최 등 잠재적인 사이버 위협을 최소화하고 국내외 사이버 보안환경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보안 인텔리전스 강화를 위해 KISA 사이버침해대응센터(KISC)는 시스코의 보안 전문조직인 탈로스(TALOS)와 사이버 침해사고 및 분석 노하우 정보 등을 공유함으로써 침해사고 대응 및 예방에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길수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글로벌 보안 업체들과 침해사고에 대해 긴밀한 공조와 신속한 정보 공유를 통해 날로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 예방 및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mcadoo@osne.oc.kr
[사진] KIS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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