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원더우먼'·'미이라', 맨체스터 테러에 英 시사회 취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5.26 08: 24

 영화 ‘원더우먼’과 ‘미이라’의 영국 런던 프리미어 시사회가 취소됐다.
25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는 이티온라인은 “워너 브라더스가 맨체스터 테러 사건으로 인해 ‘원더우먼’의 프리미어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DC 측은 이달 31일 런던 레스터 스퀘어에서 ‘원더우먼’의 시사회를 열 계획이었다.
앞서 유니버설 픽쳐스 측도 “톰 크루즈와 러셀 크로우가 주연을 맡은 ‘미이라’의 런던 초연 행사도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유니버설 측은 “우리 모두가 맨체스터 테러 공격으로 황폐해졌다”며 “이 비극적인 영향을 받은 이들을 존중해 우리는 다음 주에 열릴 예정이었던 ‘미이라’의 런던 초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취소한 이유를 설명했다.
자폭테러범 아베디는 지난 22일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막 끝난 오후 10시 33분께 아레나 공연장 매표소 부근에서 폭탄을 터뜨렸으며 이로 인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59명이 부상했다. IS는 폭탄테러 직후 배후를 자처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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