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백년손님' 노유민씨, 아내 '할머니'라고 부르지 말아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5.26 06: 49

'백년손님' 노유민이 아내를 '할머니' '아줌마'라고 부른다고 밝혀 충격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 노유민은 "어디 나가면 사람들이 아내와 저를 보고 누나가 동생 잘 챙겨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패널들이 "6살 연상 아내가 나이에 민감하지 않냐"고 물었다. 노유민은 "이제 아내와 나이 앞자리 수가 다르다"며 "요즘은 장난으로 할머니, 아줌마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노유민의 발언에 게스트로 나온 아내들이 야유를 보내자 "아내가 나이 많은 게 내 잘못은 아니잖냐"는 철부지 같은 대답을 했다.
또한 노유민은 "아내가 갱년기가 먼저 올 수 밖에 없다"며 "지금 성격의 아내도 힘든데 갱년기가 오면 어떤 방향으로 쳐들어올지 걱정이다"며 여전히 자신만 걱정했다. 
이에 성대현이 "노유민씨는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 너무 무섭다"고 말하자, 노유민은 "여기 나와서 얘기 안하면 내가 어디서 푸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들은 나이를 먹어도 아내에게 근육자랑을 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가 시작됐다. 이에 대해서도 노유민은 "아내가 손만 들어도 방어태세"라며 "우리 와이프는 장난으로 때려도 때린데 계속 때려서 아프다"고 말했다.
노유민은 장모님 생신날 일화도 털어놨다. "장모님 생일날 일 끝내고 전화했는데 이미 식사가 다 끝나 있었다. 너무 서운했다. 너무 성질이 나서, 다른 곳으로 갔다. 제일 비싼 곳을 가야겠다고 해서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다. 세트로 6만원 정도의 음식을 시켰다. 근데 아내한테 덜 혼나려고 각종 할인카드로 1만원 할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 rookeroo@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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