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12세 관람가 등급 확정..120분 상영시간 '흥행 청신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25 18: 02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12세 이상 관람가로 등급이 확정됐다.
24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 분류에 따르면 '옥자'는 12세이상관람가로 상영시간은 120분 22초다. 6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옥자'는 지난 17일 개막한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의 최고 이슈작 중 한 편이다. 인터넷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경쟁 부문 진출작으로 현지에서 뜨거운 감자가 된 것.

극장 개봉을 하지 않는 넷플릭스 영화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을 두고 "프랑스 법을 위반했다"는 프랑스 내부의 반발이 거셌고, 결국 칸영화제 측은 고심 끝에 올해 초청은 그대로 유지하되, 내년부터는 프랑스 내 극장 개봉작만 경쟁 부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격 변경했다. 
또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개막 직후 심사위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스크린에 상영하지 않는 작품에 황금종려상 등 상이 돌아가는 것은 모순"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오해가 있었다"며 "모든 영화를 동일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거듭 해명에 나선 바다.
수상여부, 개봉, 상영, 흥행 등 앞으로의 추후 행보가 비상한 관심을 모으는 '옥자'다. / nyc@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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