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는 서로의 대화가 중요".
울산과 일전을 앞둔 FC 서울이 25일 구리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가지회견에는 황선홍 감독과 곽태휘-박주영이 선수대표로 참석했다.
서울은 현재 중위권이다. 기대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4승 4무 4패 승점 16점으로 강원에 밀려 7위에 머물고 있다. 3연속 무승(1무 2패)에 빠져 반전 기회를 잡아야 한다. 하지만 울산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곽태휘는 "팀 분위기가 굉장히 가라 앉은 상태다. 우리 전체가 뭉쳐서 극복해 내야 할 일이다. 항상 같은 말을 하고 있지만 경기장안에서 반전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모두가 자랑스러워 하는 FC 서울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울산의 공격진에 대해 그는 "울산의 공격진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준비한다면 그라운드 안에서 충분히 안정적인 경기를 통해 반전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전술적인 것이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실수로 인해 실점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다. 수비는 개인 능력 뿐만 아니라 서로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뤄져야 한다. 그런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부담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곽태휘는 "고참으로 모범이 되야 한다. 경기장 안팍에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