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민호·승윤·영지 '햄버거'로 대동단결 "매일 먹고 싶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5.24 22: 41

'수요미식회' 햄버거로 대동단결하는 시간이었다. 
24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 샤이니 민호, 위너 강승윤, 카라의 허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제는 햄버거였다. 민호는 "어린 시절 먹었던 500원 가격의 분식집 햄버거의 맛을 잊지 못한다"며 "빵, 패티, 잘게 채 썬 양배추, 케첩과 마요네즈 소스의 햄버거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햄버거의 사이드메뉴인 감자튀김과 밀크셰이크도 빠질 수 없다. 
강승윤은 "초등학교 때 학원 앞에 파파00이 있었다. 감자튀김이 두껍고 맛이 조금 다르다. 그 감자가 그 당시에 1400원인가 했다. 그거 먹겠다고 매일 학원 끝나면 거기로 달려가서 내 용돈의 거기에 갖다 바쳤다. 그게 정말 좋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맥플00를 시켜서 감자튀김을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전현무는 "이 조합은 노벨상 줘야해"라고 감탄했다.  
민호는 햄버거와 수제버거의 차이에 대해선 "일반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목넘김이 헤비한 느낌이 있는데 수제버거는 확실히 좀 프레쉬한 느낌이 많다. 목넘김이 더 가볍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일반 프랜차이즈 햄버거는 숨이 죽은 느낌이다"고.
이날 '수요미식회'는 세 곳의 수제버거 맛집을 소개했다. 
첫번째는 바삭한 번과 부드러운 아보카도가 조합된 수제버거를 파는 식당이었다. 민호는 "처음엔 줄이 너무 길어서 못 먹었고 두번째 가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그 식당 앞에서 눈만 내놓고 얼굴을 다 숨긴 강승윤과 마주쳤다고 털어놨다. 허영지는 "버거를 많이 안 좋아했었는데 신세계를 경험했다. 이렇게 담백해요. 제가 찾던 애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두 오래 기다려야하는 점을 아쉬워했다.
두번째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펍에서 수제맥주와 수제버거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었다. 전현무는 "당구대도 있고 버거를 먹는 어른들의 놀이터"라고 설명했다. 강승윤은 "패티의 식감 자체가 마지막에 고기의 씹는 맛이 끝까지 살아 있었다"고 말했다. 허영지는 "나이프 포크 다 필요 없이 손으로 먹었는데 끝까지 씹히는 고기 맛이 너무 맛있었다. 근데 좀 짰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세번째는 외국인들이 인정한 패티의 깊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식당이었다. 민호는 "처음 먹자마자 너무 맛있어서 다 먹었다. 이 맛이 계속 생각나서 이 집을 두 번을 더 갔다. 솔직히 말해서 이 집은 수요미식회엔 안 나왔으면 좋겠다. 그 정도가 됐다. 말 그대로 매일 먹을 수 있는 버거였다"고 털어놨다. 강승윤도 "세 집중에서 제일 임팩트가 있었다. 계속 생각나는 맛"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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