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손호영·채연, 연예인볼링단 '팀원'에 거는 기대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5.24 18: 04

스타들이 뭉친 볼링단 '팀원'이 탄생했다. 
'팀원'은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라인볼링센터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시작을 알렸다. 이 행사에는 주장인 손호영과 채연을 비롯해 그룹 유키스 멤버 훈, 강성민, 백봉기, 이준영, 민우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후 손호영과 채연은 OSEN과 따로 만나 각별한 볼링사랑을 과시했다. 손호영은 "연예인들끼리 친목으로 치다가 좋은 일도 할 수 있게 되서 너무 좋은 것 같다. 뜻깊다"며 "다른 연예인분들도 놀러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기적으로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채연도 "많은 연예인들끼리 창단식을 갖는 것은 처음이다. 앞으로 불우이웃 돕기도 하고 자선경기도 할 예정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팀원'은 프로볼러 박경신이 단장을 맡아 주축을 이루고 있는 볼링단이다. 소속된 멤버들은 이름만 들어도 입이 쩍 벌어진다. 
그룹 엑소 멤버 찬열과 백현, 걸스데이 멤버 유라,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 유키스 멤버 훈,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 제국의 아이들 멤버 동준, SJ워너비 멤버 이석훈과 가수 테이, 채연 등 30여명의 연예인들이 볼링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손호영은 팀 내 라이벌을 묻자 "라이벌은 아직 없다"며 "등수를 매길 수 없다. 볼링은 예민하고 민감한 스포츠다. 조금만 연습을 하면 잘하던 사람도 못하게 되더라. 골프랑 비슷하다고도 하더라. 잘 칠때는 정말 잘쳤다. 솔직히 말하면 요즘엔 잘 못친다"고 토로했다.
채연과 이홍기는 지난해 배우 김수현과 함께 한국 볼링 프로테스트에 출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채연은 "내 실력은 그래도 준프로 정도는 되는 것 같다"며 "시간이 될 때마다 치고 있다. 기간은 2년반에서 3년 정도 됐다"고 자신했다.
'팀원'은 정기적인 행사는 물론 재능기부 활동, 불우한 이웃을 돕는 자선 행사 등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비인기 종목인 볼링을 인기 종목으로 견인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도 세우고 있다. 
그러면서 손호영과 채연은 본업인 가수로서도 활발히 활동할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손호영은 "최근 소속사와 재계약을 했다. 열심히 할 것이다. 여러 뮤지션들과 앨범작업을 준비 중이다. 다만 정말 좋은 것이 아니면 못나오더라도 하지말자고 얘기했다. 그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채연 역시 "지금 음반작업을 계속 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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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곽영래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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