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홍빈♥진기주가 선사할...달콤+힐링 '수요일 오후3시30분'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5.24 16: 22

그룹 빅스 홍빈과 배우 진기주가 출연하는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이 매주 수요일, 인생의 고달픔을 느끼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위로를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SBS플러스 미니드라마 '수요일 오후 3시 30분'(극본 이서은/ 연출 이정훈) 제작발표회에는 이정훈 PD를 비롯해 홍빈, 진기주, 안보현, 차정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은 여자가 가장 예뻐 보이지 않는 시간인 수요일 오후 3시 30분마다 '자존감 회복'을 위한 이벤트를 기획하는 남자(홍빈)와 이에 응하는 여자(진기주)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인생의 쓰디쓴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달콤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이정훈 PD는 "여성 분들이 매주 이 시간을 겪으면서, 지치고 힘들때 이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 은우와 함께 매주 수요일 3시 30분을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해 드라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먼저 생애 첫 로맨틱 드라마 주연을 맡은 홍빈은 큐그레이더(커피감별사) 재원 역으로 분해 장난기 넘치는 연하남을 연기할 예정. 그는 "재원은 판타지스러운 멋진 남자다"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한 뒤 "배우들 간 호흡이 너무 좋았다. 대본 리딩을 통해 이미 친해져서 첫 촬영부터 친하게 잘 찍은 것 같다"고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2014 SBS 슈퍼모델' 출신으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려'에서 연기력을 입증한 진기주는 이별을 통보받은 스마트한 회사원 은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그 또한 "잠시 직장 생활을 한 적이 있다. 당시에 수요일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또 이상하게 동기들과 차를 마시는 시간이 오후 3시였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우리 드라마를 보고 힐링했을 것 같다"고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쳐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홍빈, 진기주와 삼각관계를 형성할 안보현은 드라마 첫 장면부터 여주인공 은우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나쁜남자 승규로 분해 기존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할 계획. 그는 진기주의 감정을 끌어내기 위해 남다른 도움을 주는가 하면, "SNS를 보고 전 여자친구에게 화가 난 적이 있었다"라며 드라마의 내용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는 SNS플랫폼을 통해 사랑의 감정을 타인에게 직·간접적으로 노출, 은밀하게 밀당하는 모습으로 SNS시대를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홍빈과 진기주가 그려내는 '럽스타그램(Love+Instagram)'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이정훈 PD는 "우리 드라마는 주인공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홍빈과 진기주가 정말 예쁘게 잘 나온 것 같다. 또 저희가 SNS를 활용한 드라마다 보니까 이를 통해 승규가 어떻게 감정이 변화하는지를 잘 봐줬으면 좋겠다. 끝으로 재원의 이벤트가 주를 이루는데 일상에서 만들어내는 이벤트의 모습을 지켜봐달라"며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알려줬다.
이날 '여자가 가장 예뻐 보이지 않는 시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해 매주 힐링을 선사할 것을 약속한 '수요일 오후 3시 30분'. 과연 이 신개념 드라마가 등장인물들은 물론, 사랑에 상처받는 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작픔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은 오는 6월 7일부터 SBS 플러스와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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