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사람이냐?"..'터널' 김민상, 소시오패스 미소 '역대급 소름'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5.21 22: 26

"네가 사람이냐?"
'터널' 김민상이 소름 돋는 연기로 안방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21일 전파를 탄 OCN '터널' 최종화에서 박광호(최진혁 분)와 김선재(윤현민 분)는 신재이(이유영 분)를 죽이려는 목진우(김민상 분)를 결국 체포했다. 

하지만 혐의 입증이 문제. 김선재는 "실은 엄마를 죽이고 싶었다는 걸 알고 있다. 엄마가 집에 데려왔던 남자 손님들에게 웃고 날 귀찮아하는 거라고 생각해 화가 났겠죠. 그 화는 점점 엄마에게 옮겨갔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천씨 아저씨가 더러운 것들은 모조리 죽여야 한다고 하지 않았냐. 미움은 커진 상황에서 엄마는 알콜 중독으로 입원해 숨을 거두었다. 그때 분노가 폭발했겠지"라고 몰아세웠다. 
그리고는 "엄마가 죽었다. 슬프지가 않다. 왜냐면 엄마는 더러워서 죽은 거니까. 그래서 스커트를 입은 여자들만 골라스타킹으로 목을 졸랐다. 그 여자들이 엄마로 보였으니"라고 옥죄었다. 
이 말에 반응하던 목진우는 잠시 뒤 이성을 되찾고 비릿하게 웃었다. 박광호는 "네가 사람이냐? 웃어"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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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터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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