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무승부' 이기형, "이길 수 있던 경기였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5.21 18: 06

"이길 수 있던 경기였다".
인천은 21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송시우의 극적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인천은 승점 1점을 추가, 1승 4무 6패 승점 8점을 기록했지만 탈꼴찌에 실패했다.
이기형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경기 초반 선수들이 주눅들어서 좋지 않은 모습이 나왔다"며 "후반서 살아나며 다른 경기를 선보였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것이 득점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찬스서 여유를 가지고 마무리 했다면 이길 수 있던 경기였다"고 밝혔다.

후반 중반부터 반전 기회를 만든 팀에 대해서는 "수비적으로 경기를 펼치고 역습을 노렸다. 송시우를 공격적으로 앞세운 것이 경기가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전북과 경기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이 감독은 "그동안 매 경기 좋은 경기는 했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하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다. 오늘 경기부터는 도전적으로 하자고 한 것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계기였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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