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기-최소타' 정선아, 100일만에 WGTOUR 정상 '통산 4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5.21 16: 48

정선아(25, 썬에이)가 완벽한 우승으로 시즌 개막전을 열었다.
정선아는 21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7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1차 대회' 결선에서 12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20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선아는 지난 2월 열린 롯데렌터카 WGTOUR 매치 4차 대회 이후 100일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개인 통산 4승째. 2위 유진아(27)와는 3타차로 여유있게 우승상금 1200만 원을 거머쥐었다. 

특히 정선아는 이번 대회에서 36홀 최저타수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스크린여제' 최예지가 보유한 19언더파였다. 또 9홀, 18홀 최저타 기록은 각각 8, 12언더파로 타이를 이뤘다. 또 정선아는 이틀 동안 단 1개의 보기도 기록하지 않아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정선아는 전날 8언더파를 기록해 4위로 경기에 나섰다. 선두 류아라(25)와는 4타차. 정선아는 4~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기지개를 편 후 7,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선두 추격에 발동을 걸었다. 
정선아는 14번홀까지 6연속 버디를 성공시킨 후 15번홀을 잠시 쉬었지만 16~18번홀을 다시 3연속 버디로 마감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letmeout@osen.co.kr
[사진]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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