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G2, 엄청난 난타전 끝에 WE에 4강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5.21 04: 41

엄청난 난타전 끝에 G2가 WE에 한 방을 날리면서 MSI 4강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G2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WE와 4강전 1세트서 '퍽스' 루카 페르코비치가 빅토르로 진가를 발휘하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초반 구도는 WE가 G2를 윽박지르면서 출발했다. '트릭' 김강윤이 WE의 집중표적이 되면서 WE가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곧바로 난전이 벌어졌다. WE가 김강윤을 노렸지만 역으로 '미스틱' 진성준이 김강윤의 제물이 됐고, 드래곤 싸움에서도 트릭의 강타가 통하면서 G2도 밀리지 않았다.

WE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조합을 선택했지만 G2의 미드 '퍽스' 루카 페르코비치의 빅토르가 활약하면서 WE의 계산이 뒤죽박죽으로 꼬였다. '퍽스'는 첫 한 타에서 더블킬로 4-2 리드를 만들더니 두 번째 한 타에서도 대승에 일조하면서 G2가 7-3으로 달아나는데 한 몫을 톡톡히 했다.
WE도 진성준의 케이틀린이 화력쇼를 펼치면서 G2의 턱밑까지 바짝 추격에 나섰다. 여기다가 '벤' 남동현의 말자하가 '퍽스'를 제대로 묶으면서 바론 버프까지 취했다.
하지만 '957' 케 창유의 그라가스가 모든 걸 망쳐버렸다. G2가 대대적으로 공격에 나선 상황서 케 창유는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는 실책을 범했고, G2는 이를 놓치지 않고 넥서스까지 함락하면서 짜릿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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