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너' 남지현, 지창욱 사랑 적신호‥나라 강렬 등장 [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5.18 23: 03

'수트너' 은봉희(남지현 분)의 짝사랑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욱의 옛 여자친구인 차유정(나라 분)이 등장했다.
 
18일 방송된 SBS '수상한 파트너'에서 봉희는 사무실에 범인이 다녀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마침 지욱에게 전화가 왔다. 봉희는 "희준이를 죽인 범인이 다녀갔다"고 지욱에게 이야기했다. "아니 어쩌면 지금 여기 있는지도.."라고 섬뜩함을 느꼈다. 

은봉희는 범인을 뒤쫓아갔지만 놓쳤다. 지욱은 "야 은봉희 괜찮아? 괜찮냐고"라고 걱정했다. 지욱은 은봉희에게 "범인 같이 잡자"고 말했다. 지욱이 봉희에게 집에 데려다준다고 하자, 집이 사무실이라고 해 지욱을 놀라게 했다. 위험한 사무실에 혼자 둘 수 없어 지욱은 봉희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왔다. 
두 사람은 라면을 같이 끓여먹으면서 자연스럽게 2년 전 이야기를 나눴다. 아침이 됐고 봉희는 지욱이 자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쳐다봤다. 
지욱은 봉희 죽은 전남친 장희준(찬성 분)의 아버지인 지검장을 찾아갔다. 봉희의 변호사 사무실을 사찰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하면서 차의 CCTV를 달라고 했다. 범인의 모습을 찾기 위함이었다. 
방계장(장혁진 분)은 2년이나 지난 사건을 다시 조사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지욱은 "은봉희랑 엮이는 게 싫지만 은봉희한테 보호자적인 감정이 생긴다"고 말했다. 
 
다음날 은봉희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자려고 했지만 다시 지욱의 집을 찾았다.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문 앞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지욱의 등장에 깜짝 놀란 봉희는 다리를 접질러 다쳤다.  집으로 들어온 지욱은 봉희의 다리에 얼음찜질을 해주면서 잠이 들었다. 은봉희는 "불면증 아닌 것 같은데"라며 지욱의 얼굴을 사랑스럽게 쳐다봤다. 봉희는 "돌로보자 돌"이라고 읊조렸다.
카페 내에서 소동이 일었다. 봉희는 여자가 치한에게 폭행을 당하는 줄 알고 옆날라치기를 날렸다. 이 여자는 지욱의 전 애인인 차유정(나라 분) 검사였다. 두 사람은 서로 좋은 감정으로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봉희는 유정을 돕느라고 다리의 상태가 더 안 좋아졌고 결국 깁스를 하게 돘다.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지욱은 봉희가 자신 때문에 다리가 다쳤고 결국 깁스까지 하게 된 줄 알고 봉희의 손과 발이 돼 다정하게 챙겼다. 
유정은 검사 후배를 만나 "까먹은 척 하고 다시 찾아가려고 그리고 싹싹 빌려고. 봐달라고 하려고"라고 말하며 지욱에게 다시 돌아갈 것을 예고했다. 
지욱이 동료변호사들과 회식을 하고 있었다. 봉희도 구직을 하기 위해 선배가 불러낸 술자리에 뛰어나갔다. 같은 장소에서 두 사람은 만났다. 지욱은 과도하게 오버하는 봉희를 의식하고 걱정했다. 지욱은 "천천히 일자리를 구하라"고 했지만, 봉희는 "그럴 시간이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봉희가 입사하고 싶어하는 로펌에서 봉희의 자리는 접견변호사였다. 
보다 못한 지욱이 나섰다. 봉희에게 "너 다시 내 사람되라. 나한테 취직해"라고 말했다. 그리고 술에 취해 봉희의 어깨에 쓰러져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지욱은 옷이 다 벗겨진 채로 잠들었던 것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봉희와 무슨일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 지욱은 "야, 은봉희 혹시 어젯밤에 남자랑 여자랑 아니지?"라고 물었다. 이에 봉희는 "글쎄요"라고 답했다. 지욱은 "했네, 망했네"라고 읊조렸다. 봉희는 "당해봐라 노지욱, 잤는지 안잤는지 모르는 그 기분 너도 느껴봐라"고 고소해했다. 
지욱과 봉희가 집을 함께 나서는 가운데 유정이 문 앞에 기다리고 있었다. 유정은 "안녕, 오랜만이지"라고 인사했다. 지욱은 옛 여자친구의 등장에 놀라 아무말도 못했다. 이 모습을 봉희가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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