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브리검, “제구불안, 보완해야 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5.18 22: 20

제이크 브리검(29·넥센)이 데뷔전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넥센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6차전에서 9회말 터진 이택근의 끝내기 만루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8-6으로 눌렀다. 넥센은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넥센의 새 외국투수 브리검은 선발로 나와 5이닝 4볼넷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브리검은 “오늘 즐거웠다. 오랜만에 던져 페이스 조절에 신경 쓰며 스트라이크를 던지려 했다. 제구가 안 된 모습이 아쉽다. 보완해야 한다. 오늘은 투심이 땅볼유도도 되었고 특히 좋았다.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양한 공을 결정구로 던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처음 접한 한국야구에 대해 브리검은 “한국 타자들 보니 좋은 타자들이 많았다. 좋은 승부를 위해 내 공을 자신 있게 던질 줄 알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팀 승리를 위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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